뉴욕디지털투자그룹, '다음주에 비트코인 관련 중대발표'

뉴욕디지털투자그룹의 로고

 

약 30억 달러 이상 규모(한화 약 3조원)의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회사 뉴욕디지털투자그룹(NYDIG)'의 대표 로비 구트만 대표가 현지시작 16일 '다음주에 비트코인과 관련한 중대한 파트너십 발표를 할 것이다.'라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 발언은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팟캐스트 방송 '온 더 블링크'에서 출연하여 언급한 것으로 '전통적인 금융환경을 크게 바꿔낼 수 있는 전략적인 파트너십 발표를 기대해도 좋다'라고 발언하며 '다음주부터 다양한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고 하는데요.

 

뉴욕디지털투자 그룹의 공식 뉴스에 따르면 지난 8일 모건스탠리, 소로스 펀드매니지먼트 등 메이저 금융 회사로부터 2억 달러(한화 2천억 규모) 이상의 투자를 받았다는 사실을 밝히며 큰 관심을 받기도 했었죠. 이로부터 약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나타난 이 발언은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에 관한 새로운 사업이 등장함을 예고하는 듯 합니다.

 

약 한달 전 비트코인 관련 ETF 상품 출시를 진행하기 위한 서류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제출하기도 했던 NYDIG의 이러한 행보는 앞으로 대중이 쉽게 비트코인에 투자하는데 영향을 끼치며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리라는 예상을 불러오기도 하면서 탈중앙화를 외치고 있는 디지털자산에 대한 전통적 금융 시스템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는 메이저 금융 회사의  관심이 오히려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또한 나오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블록체인 화폐의 규모가 커질수록 기존 금융시스템에 완벽하게 적응해있는 투자 그룹의 관심이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으로 쏠리고 있는데요. 전통과 새로움의 두 파도가 만나는 이 시점을 지나 하나의 바다가 된 미래의 금융 세상은 어떻게 변화해갈지 점점 더 궁금해지는 모습입니다.

 

뉴욕디지털투자그룹의 공식사이트 메인화면 '금융의 미래를 앞당기다 : Accelerating the Future of Finance'라는 문구가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