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상장사 메이투, 비트코인&이더리움 600억원대 추가 매입

중화권 인기 사진보정앱 '메이투'

 

홍콩 증시에 상장된 상장사 중 최초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매수한 것으로 유명한 중화권의 사진보정앱 개발회사 '메이투'가 6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추가 구매를 발표하며 암호화폐 투자 소식을 현지시간 17일 공시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메이투는 자회사 미라클비전을 통하여 비트코인 366.086개(한화 약 250억원)와 이더리움 10,600개(한화 약 320억원)을 매수했다고 공시했는데요. 메이투는 이번 투자 이전에도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약 450억원어치를 구매하여 투자한 바 있습니다. 이번 추가 구매 및 투자로 메이투는 지난 7일과 17일의 구매량을 모두 합쳐 총 한화 1천억원에 가까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보유하게 됩니다.

 

메이투의 이와 같은 공격적인 암호화폐 추가 매입 및 투자 소식은 비트코인의 상승 호재로 작용하며 18일 오전 전일대비 5%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오후 6시 현재에는 전날대비 1.59%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잠시 조정의 기류를 타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근 시작된 기관의 암호화폐 투자에 관한 관심으로 비트코인이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추가로 어떤 기업들이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추가적인 매입과 투자가 이루어질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메이투의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