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는 단순히 주가의 등락을 추적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가치를 이해하고 평가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그 가치를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도구가 바로 재무제표다. 재무제표를 읽는 능력이 없다면, 투자자는 단순한 시장 흐름에 휩쓸리거나 감에 의존한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재무제표를 본다고 해서 모든 투자자가 올바른 결론을 내리는 것은 아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혼동하거나, 당기순이익만을 보고 기업의 수익성을 평가하는 실수를 저지른다. 당기순이익이 높다고 해서 기업이 본업에서 탄탄한 수익을 내고 있다고 단정할 수 없으며, 반대로 일시적인 손실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낮다고 해서 그 기업이 부실하다고 판단하는 것도 위험하다. 기업의 본업이 얼마나 건강한지를 보려면 당기순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