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를 보유한 채굴기업 '그리니지 제너레이션', 합병으로 3300만달러 추가 자금 확보

 

비트코인 채굴기업 그리니지 제너레이션(Greenidge Generation)이 나스닥 상장사 서포트탓컴(Support.com)과의 합병을 통해 3300만달러의 추가 자금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발전소를 보유한 채굴기업으로도 유명한 그리니지 제너레이션은 주식 교환 방식으로 서포트닷컴과의 합병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는데요. 해당 발표가 예정대로 진행되는 것으로 합병이 이루어진다면 그리니지 제너레이션은 자체 전력 발전소를 보유한 채굴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나스닥 상장에 성공하게 됩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발전시설 인프라를 이용해 채굴시설을 확보하고 자체전력을 이용한 채굴에 나서며 주목을 받았던 그리니지 제너레이션은 작년 연산력의 일부를 외부로 판매하는 것으로 채굴을 대신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었는데요. 돌아오는 2022년까지 2.6EH/s의 해시레이트를 보유하는 목표와 함께 자체 전력 또한 500메가와트를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합병 계획과 함께 내놓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주식시장에 비트코인 테마주라고 불리는 종목 분류가 생긴만큼 거래소, 채굴기업 등 암호화폐와 관련한 분야가 조금씩 주류 사업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부분을 몸소 느끼게 되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1% 상승하는 것과 함께 암호화폐와 관련한 상장사의 주식은 2.5%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기도 합니다.

 

물론 비트코인과 함께 존재하는 주식으로서 불안정한 비트코인의 변동성으로 인해 그 하락의 가능성 또한 높은, 하이리스크성 상장기업들이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거래소, 채굴기업을 비롯한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이 상장되고 사회적인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만큼 추후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에 관한 인식과 주류 사회로의 안착으로서 어떠한 변화 등이 등장할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