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4월 들어 6만달러 선에 안착하지 못하고 5만달러 중 반대에서의 작은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는 횡보세에 들어서며 각종 매체와 전문가들의 2분기 전망에 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지시간으로 7일 블룸버그가 공개한 월간 암호화폐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5만달러의 하락 지지선을 구축하고 있는 모습과 함께 6만달러라는 상승지지선은 조금씩 점점 더 약해지며, 현재의 횡보세는 본격적인 상승을 위한 바닥 다지기의 모습과 같다고 분석하고 있는데요. 이와 같은 바닥 다지기가 이루어진 이후 향후 몇 달에 걸쳐 상승 저항선을 뚫고 상승이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또한, 해당 보고서에서는 비트코인이 2분기에 6만달러의 저항선을 뚫고 안착하며 8만달러의 목표를 향해 가는 모습이 가장 유력하다고 이야기하며, 하락이 나타날시 가장 낮은 하락 지지선으로 이야기되는 4만달러로의 하락은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블롬버그는 이와 같은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상승 요인으로 최근 비트코인 투자를 발표한 테슬라의 횡보를 꼽았는데요. 혁신적인 이미지로 급부상한 테슬라라는 기업이 현금자산을 비트코인으로 투자하는 모습은 다른 기업들이 비트코인에 접근하는 시선을 바꿔주는 하나의 특이점 역할을 했다는 분석과 함께 추후 기관의 투자가 꾸준할 것으로 보며 하락보다는 상승에 더 높은 확률을 점치게 됐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물론 하락에 조금 더 가능성을 두고 있는 전문가의 의견도 있는데요. 암호화폐 전문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21년 비트코인의 기관 유입액은 45억 달러로 지난 2020년 4분기보다 10퍼센트 이상 상승했지만, 성장률 자체는 2020년 4분기에 비해 둔화했다는 점을 꼽으며,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과거보다 더 많은 자급 유입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는데요. 이러한 사실과 함께 추후 기관 유입이 다시 살아나지 않을 경우에는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가격이 큰 폭으로 조정될 수 있음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는 유투데이는 미국 투자전문기업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최고경영책임자 스콧 마이너의 '비트코인에 관한 투자자의 관심이 리스크가 적은 안전자산으로 이동하기 시작할 경우 비트코인의 가격은 2, 3만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말을 인용하며 보도했는데요. 하지만 해당 보도에 이렇게 하락해서 나오게 되는 2, 3만 달러의 비트코인 가격은 추후 비트코인 장기 투자를 바라는 이들에게 좋은 진입 가격이 될 것이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해당 분석이 담긴 보도는 다른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4만 달러의 바닥 지지선에 비해 낮은 가격이 이야기되고 있어 주목을 받기도 했었죠.
이렇듯 현재 5만 달러 선에서 지속적인 횡보를 오래 보여주는 것과 함께 전문가들의 의견은 3만달러부터 향후 40만 달러까지 굉장하게 벌어져있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낙관적인 전망과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모든 전문자들이 분석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꼽고 있는 '기관들의 추가적인 투자'가 어떻게 이루어질지에 따라 향후 비트코인 2분기의 현실이 달라진다는 점을 유의하며 투자하는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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