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기관에 흩어져있는 의료 정보를 통합하는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메디블록(MED)'이 분산신원증명(DID) 기반 백신패스 서비스 출시 예정을 지난 18일 밝히며 18일 당일 70% 이상의 폭등 이후에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 사태를 이겨내기 위한 백신 접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올해 안에 70% 이상의 국민에게 1차 백신접종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함께 백신 접종 이력에 관한 증명과 데이터 관리의 필요성이 또 다른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에 맞춰 메디블록은 DID(분산신원증명)기술을 활용해 코로나 백신을 포함한 국가의료기관 및 민간의료기관의 백신 접종기록 등을 모바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백신패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은 접종 기관과 같은 정보제공자에게 부여된 DID로 서명한 내역이 접종자의 모바일 기기에 저장시키고 이를 환자가 원할경우 외부로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한 서비스인데요. 그 이용자가 많을수록 조작이 힘들어지는 블록체인 기술의 장점과 함께 모든 접종자가 블록 이용자가 될 수 밖에 없는 이 백신 접종 상황을 이용한 분산신원증명 시스템은 추후 백신 이력에 따라 특정 공공장소의 이용이 제한되는 방역 정책이 펼쳐질 경우 백신 접종 이력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면서도 쉽게 조작할 수 없는 시스템 조성이 가능해짐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코로나 백신 예방 접종서를 관리하기 위한 사업자를 모집하는 중으로 현재 메디블록을 비롯한 SK텔레콤, 코인플러그 등의 기업이 참여의사를 밝히며 코로나 사태를 이겨내기 위한 다양한 기반 시스템이 준비되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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