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총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더리움(ETH)의 코어 개발자가 기존 블록보상 2 ETH에서 1 ETH로 줄이는 이더리움개선안(EIP) 생성을 검토 중인 것과 이에 반발하며 오히려 블록보상을 3ETH로 올려야 한다는 채굴자의 의견이 갈리고 있어 화제입니다.
이더리움 개발자는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이 그 시가총액에 비해 채굴자에게 지불되는 수수료가 과도하게 높을 수 있다고 말하며 블록보상을 줄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기존 블록당 보상으로 제공되던 2ETH를 1ETH로 절반 줄여야한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이에 반발한 이더리움 채굴자들은 새로운 이더리움개선안(EIP-3368)을 제안하고 있어 개발자와 채굴자 사이의 지속적인 마찰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더리움 채굴자들이 내놓은 이더리움 개선안(EIP-3368)은 블록보상은 최종적으로 1ETH로 줄인다는 점에서는 개발자의 제안과 같다고 할 수 있지만, 개선안과 함께 블록보상으 3ETH로 늘린 후 향후 2년간 1ETH가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보상을 줄여간다는 점에서 완전히 다른 과정을 가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더리움 채굴자들은 기존 이더리움 개발자가 EIP-1559에 대한 도입 반대 시위로 4월 1일 한 명의 채굴자에게 해시를 몰아주는 시위를 예고하기도 했는데요. 이더리움 채굴자를 비롯한 많은 이들은 EIP-1559가 이더리움 커뮤니티에서 이더리움 채굴자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개선안임에도 불구하고, 채굴자의 의견은 전혀 존중되지 않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개발자 측은 현재까지 많은 채굴자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반대 의견에 논리적인 반박을 해왔으며 대다수 코어 개발자가 EIP-1559 도입 이후 이더리움 해시레이트(채굴수치)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지만, 이는 이더리움 채굴자들이 예상하는 것만큼 큰 수치가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어 그 의견 충돌이 팽팽합니다.
최근 비트코인이 급격히 부상하는 것과 함께 두번째로 가장 높은 시총을 가지고 있는 이더리움에 관한 관심도 증폭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일부 전문가들은 암호화폐의 시초인 비트코인은 여러 기술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어서 이를 보완해서 등장한 이더리움이 최고의 블록체인 화폐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어 더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암호화폐이기도 합니다.
암호화폐에 대한 급변기라고 칭해지고 있는 지금, 런던 하드포크 등의 이슈를 가지고 있는 이더리움이 차후 어떠한 대처와 함께 변화해가는 행보를 보여주며 정말로 비트코인을 앞질러 최고의 암호화폐 자리를 얻어낼 수 있을지, 시끄러운 만큼 발전할 수 있을지의 여부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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