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 관세 부과 발표 이후 글로벌 금융 시장이 흔들리면서, 암호화폐 시장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80% 하락한 94,136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이더리움(ETH), 바이낸스코인(BNB), 솔라나(SOL)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일제히 하락하며 시장 전반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 확산…비트코인 급락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공식화하면서 금융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글로벌 투자자들은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보이며 주식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자금을 빼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 불리며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경향도 있지만, 최근 투자 패턴을 보면 증시와 동조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어 글로벌 시장 충격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미국 규제 우려도 부담 요인
여기에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강화 가능성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 정책이 강화되면서, 금융당국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 수위를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가는 “현재 비트코인의 단기적인 조정이 예상되지만, 관세 조치가 미국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리스크 관리에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금융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이 동반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은 추가적인 매도 압력과 반등 가능성을 동시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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