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과 함께 다시 중국을 겨냥한 강력한 무역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중국 배터리 산업이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첫 임기(2017~2021년) 동안 중국과의 강력한 무역전쟁을 벌이며, 중국산 제품에 대규모 관세를 부과하는 전략을 펼쳤다. 그리고 이번에는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태양광 패널 등 친환경 산업의 핵심 요소에 대한 강력한 관세 조치를 추진하며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배터리 산업은 세계적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기차 및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도 주요 공급망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 내 배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