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이 2025년 1분기 들어 글로벌 기술수출과 임상 성과를 이어가며 사업 전환의 신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본격적인 수익화와 현금흐름 안정화에 대한 경계도 여전한 상황이다. 가장 주목되는 성과는 일본 다이이찌산쿄와 체결한 SC 제형 플랫폼 기술수출 계약이다. 계약 규모는 약 3억 달러 수준으로, 다이이찌산쿄의 항암제 ‘엔허투’에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기술이 적용된다. 이는 알테오젠이 자체 개발한 플랫폼 기술이 글로벌 상업용 제품에 채택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향후 플랫폼 라이선스 모델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임상 파이프라인도 일부 성과를 보이고 있다. 황반변성 치료제 ALT-L9은 글로벌 임상 3상을 마무리하고 유럽의약품청(EMA)에 판매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