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대형 신작 ‘붉은사막’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사업 체질 전환과 실적 개선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그러나 환율 부담, 고용 리스크, 콘텐츠 다변화 한계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2021년부터 예고해온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수차례 출시 연기를 거쳐 최근 최종 테스트 일정이 확정됐다. 올해 하반기 중 글로벌 동시 출시가 유력시되는 가운데,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이후 8년 만의 대형 신작을 통해 매출 반등을 노리고 있다. 업계는 붉은사막의 성과가 한국 게임 수출 흐름 전반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수출 중심 기업인 펄어비스는 최근 원화 강세 흐름에 따른 수익성 압박을 받고 있다. 일본과 중국은 회사의 주력 시장이지만, 2025년 들어 ..